• 최종편집 2025-04-19(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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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탁구동호회, 영남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해 봄·여름 의류 12박스 기부
♣길상 탁구 동호회 회원들이 옷을 박스에 넣고 있다.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한 길상탁구동호회(회장 유강희, 부회장 조형숙)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길상탁구동호회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봄·여름 의류 12박스(약 300벌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동호회 회원 임영미 씨가 단체 채팅방에 피해 지역을 돕자는 제안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제안에 많은 회원들이 공감하며 의류를 모으기 시작했고, 짧은 시간 동안 300벌에 달하는 실용적인 옷들이 모였다. 이러한 기부 활동은 지역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강화군민들 사이에서도 “작지만 실천적인 나눔”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스 작업을 하고 있는 유강회 회장과 회원들 유강희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전 회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해당 물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빠른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으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을 주도한 임영미 씨는 강화일보 와의 통화에서 “저는 행복시민모임의 인천·경기서부 지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회원 중 청송군 파천면 지경리에 거주하는 지인이 봄·여름 옷이 필요하다는 부탁을 해와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5일간 봉사해 주신 많은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이번 일은 탁구회 회원들이 빛나야 된다며 기사에 본인 이름을 빼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左부터 임영미님,다섯번째 유강희 회장, 여섯번째 조형숙 부회장 右 첫째 이환수 선율학원 원장 그는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과 어려우신 분들께 ‘영양꾸러미 지원사업’ 등을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 그리고 미등록 외국인과 난민들 역시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이라고 생각하고, 그분들을 위한 봉사에도 계속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상탁구동호회는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더불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번 의류 기부 또한 그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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