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이제는 변화의 시간, 군민과 함께 새로운 강화 만들겠다”
【강화일보ㅣ강화=조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네 번째 강화군수 도전을 향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장은 강화의 변화를 염원하는 지지자들과 당원들로 가득 메워졌고, 현장은 뜨거운 함성과 박수, 그리고 “이번엔 반드시 바꿔야 한다”는 군민들의 절실한 열기로 가득했다.
행사는 김동신 선거대책위원장의 소개와 함께 한연희 후보가 입장하자마자 터져 나온 우레와 같은 환호 속에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우보환 사무국장은 특유의 위트와 힘 있는 진행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시종일관 밝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과 조택상 지역위원장, 맹성규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비롯해 한연희 후보 선거 관계자, 지방선거 출마자, 지역 인사, 지지자 등 수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한 후보의 네 번째 도전에 힘을 실었다.
행사는 내빈 소개와 6·3 지방선거 출마자 소개, 축사, 한연희 후보 소개, 후보 감사 인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곳곳에서는 “강화 발전”, “정권교체”, “새로운 강화”를 외치는 함성이 이어졌다.
특히 맹성규 의원은 축사에서 “강화의 변화와 발전을 누구와 함께 이뤄낼 것이냐”고 군민들에게 물은 뒤 “한연희 후보와 함께라면 가능하다”며 “저 역시 국회에서 강화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강화 발전! 발전! 발전!”을 세 차례 외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은 “이제는 중앙정부와 강화가 원팀이 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강화의 숙원사업을 제대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연결된 힘 있는 군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30년 전 김선홍 군수를 선택했던 강화군민들이 이제 다시 한 번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할 때”라며 “한연희 후보에게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그는 “강화를 뒤집어 놓을 변화의 바람이 시작됐다”며 “약한 사람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강화, 군민이 주인 되는 강화를 반드시 함께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택상 지역위원장은 “세 번의 낙선에도 불구하고 끝내 강화를 떠나지 않은 사람”이라며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한연희야말로 강화 변화와 개혁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반드시 군민 여러분이 한연희 후보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박흥열 前 강화군수 예비후보도 “오늘은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라 민주당 강화 정치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인 자리”라며 “24년 동안 척박했던 강화 민주정치가 이제 결실을 맺을 시간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특정 색깔만 꽂으면 당선되는 시대가 아니라 군민의 삶과 미래를 선택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큰 울림을 준 순간은 유형섭 전 사무국장의 후보 소개였다.
유 前 사무국장은 “세 번의 낙선 후에도 다음 날 바로 유세차에 올라 군민들에게 낙선 인사를 하는 정치인은 처음 봤다”며 “보통 사람이라면 떠났을 것이다. 하지만 한연희 후보는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낙선 후에도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군민들을 생각하며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하는 사람, 실패를 딛고도 끝까지 지역을 지킨 사람, 그런 정치인은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다”며 “한연희 후보는 강화를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한연희 후보는 뜨거운 박수 속에 연단에 올라 “오늘은 강화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힘차게 “출발!”을 외쳤다.
그는 “반드시 승리해 군민의 행복과 강화 발전을 이루겠다”며 “이제 강화도 변해야 한다. 군민이 더 당당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강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평화경제특구 정책에 강화가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강화를 인구 10만의 평화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포 장기동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을 강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접경지역 특별법과 연계한 수소전차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후보는 강화의 열악한 재정 문제 해결 방안으로 한국마사회 유치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강화는 교통여건상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마사회를 유치할 경우 약 2,500억 원 규모의 세수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설 말미에는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응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죽기 살기로 뛰겠다”며 “반드시 군수에 당선돼 군민 여러분께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설이 끝난 뒤 한 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박흥열·황우덕 예비후보와 손을 맞잡았다. 이어 고남석 시당위원장과 조택상 위원장까지 함께 손을 치켜들며 “원팀 민주당”을 상징하는 장면을 연출했고, 행사장은 다시 한 번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인천 강화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ARS 여론조사 결과, 강화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한연희 후보는 50.8%를 기록해 박용철 후보(42.5%)를 8.3%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문경신 후보는 2.2%를 기록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강화군수 선거가 보수 텃밭 강화에서 벌어지는 역대급 접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한연희 후보의 네 번째 도전이 실제 승리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