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 아빠가 아들을 무참히 폭행하는 사건 발생
- 강화경찰서 길상파출소 경찰들의 발 빠른 출동과 대처로 잘 마무리 -
2.1일 오전 11시 10분경 강화군 길상면 온수 로터리 부근에서 아빠가 아들을 심하게 때려 아들이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온수 시장에 가던 중 운전석에서 A 씨가 내려 뒷문을 열고 폭행하다가 다시 차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폭행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는데, 마침 112순찰차가 사고 현장을 지나가서 뒤쫓아가 경찰에게 알려 경찰이 차를 돌려 현장에 출동하여,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여 더 이상 피해를 키우지 않은 거 같다고 말했다.
온수 파출소 이강민 경사는 강화일보 와의 통화에서,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는 물음에 정확한 답변을 해드릴 수는 없지만 아직 종결된 상태는 아니라고 말했고, 부상 정도 및 병원 입원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재차 온수파출소에 전화하여 출동한 팀장과 통화하기 위해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은 임근준 경위는 아빠와 아들이 온수 파출소에 오지 않은 걸로 보아 사건 처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장에 출동했었다는 문서준 경위는 본 기자에게 전화하여, 아들이 얼마나 다쳤는지 병원에 입원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사건을 알려면 강화경찰서에 정보공개를 요청해 알아보라는 어이없는 원론적인 답변을 하여, 재차 질문하니 피해자인 아들이 처벌을 원치 않아 사건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말했다.
'반의사불벌죄'란 국가기관이 수사의 공판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수 있지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면 명시적인 의사 포시를 하는 경우에는 그 의사에 반하여 형사소추를 할 수 없도록 한 범죄를 말하는데, 오늘 이 사건을 아들이 형사처벌을 원한다고 했으면 아빠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설 명절 연휴 기간에 길거리에서 아빠가 아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매우 씁쓸하지만, 한편으론 더 큰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는데, 강화경찰서 길상파출소 직원들의 발 빠른 출동과 대처로 사건이 잘 마무리된 거 같아 다행이라고 목격자는 말했다.
한편 강화경찰서 길상 파출소는 현재 이규승 소장이 정년퇴직한 가운데 아직도 소장이 공석인 상태이다.